[뉴스라이더] 전국이 '꽁꽁'...북미 얼린 '북극발 한파' 한반도로? / YTN

2024-01-24 301

■ 진행 : 안보라 앵커
■ 출연 :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
■ 구성 : 최혜정 작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오늘도 춥습니다. 추워도 너무 추워서'냉동고 한파'라 이름까지 붙었습니다. 이게 우리나라만 추운 게 아닙니다. 기상이변으로 전 세계가 난리입니다. 특히 미국은 우리보다 더 추웠잖아요. 이제 좀 가시나 했는데 이번엔 홍수 위험이 커졌다고 합니다. 손석우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와 함께기상현상,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교수님, 나와계시죠?

[손석우]
안녕하세요.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입니다.


미국의 북극한파가 강추위를 가져왔다고 하잖아요. 혹시 우리나라가 이렇게 추운 것도 같은 이유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보면 되는 겁니까?

[손석우]
조금은 다른 현상입니다. 일단 미국에서 발생했던 한파는 일주일 이상 장기간 유지된 한파고요. 어제, 그제 우리가 겪었던 한파는 상당히 일시적인 현상입니다. 그러다 보니까 기온이 내려가고 2~3일 후면 따뜻해질 것도 예상되고요. 그 이유는 발생한 원인이 다르기 때문입니다. 우리나라가 차가운 이유는 한반도 서쪽과 동쪽에 아주 강한 고기압이 있기 때문인데요. 일반적으로 이 고기압들이 움직여야 되는데 지난 며칠 동안 한 자리에 정체돼 있었습니다.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요. 한 자리에 계속 있으면서 찬 공기를 급격히 한반도 쪽으로 쏟아부으면서 한파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제가 보기에는 일상적인 한파가 아니다, 우리나라에 발생하고 있는 건.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.


한파는 금요일 낮부터 풀린다고 하니까 조그만 더 추위를 버티시면 될 것 같아요. 어떤 기사를 보니까 북극한파가 물러나자 대륙한파가 몰아쳤다라는 표현도 있던데. 그러면 이 표현은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되겠습니까?

[손석우]
그렇죠. 이 공기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그걸 따지는 것으로 보는데요. 그 내용은 차치하고라도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올 때 한반도에 한파가 발생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다르더라도 우리가 실제로 느끼는 건 동일한 현상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지금 서해안과 제주지역은 눈이 많이 내려서 난리가 났거든요. 비행기, 하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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